"소외계층 정보격차 줄이자"…LGD, 10년째 IT교육 지원

김병철 변호사

입력 2018.08.10 17:2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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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가 소외계층 아이들을 위한 50번째 정보기술(IT) 교육시설의 문을 열었다.

LG디스플레이는 10일 경북 영천시 아동양육시설 '영천희망원'에 PC와 TV를 비롯한 첨단 멀티미디어 기기를 갖춘 'IT발전소' 50호점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IT발전소 조성사업은 LG디스플레이가 한국아동복지회와 함께 진행 중인 사회공헌활동이다. 소외계층 아 이들의 디지털 정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보육시설에 최신 IT기기를 갖춘 학습장을 구축하는 사업을 2008년부터 10년째 지원해오고 있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사진)은 전폭적인 지원으로 IT발전소 사업을 장수 사회공헌활동으로 발전시켰다. 2013년에는 지원을 받은 보육시설과 함께하는 연말 교류회를 신설해 우수 활용 사례를 시상하고 서로 벤치마킹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또 IT발전소 운영에 따른 애로·건의사항도 청취해 이를 사업에 반영하도록 했다. 그 결과 LG디스플레이는 2014년부터 IT기기가 노후화된 IT발전소 시설을 교체해주는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2014년 IT발전소 1호점인 김천 임마누엘영육아원과 2호점 파주보육원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12곳이 시설 보강을 지원받았다.

김정숙 김천 임마누엘영육아원 원장은 "개소한 지 10년이 지났지만 지속적인 관리 덕분에 여전히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아이들이 다양한 정보를 접하고 자격증도 취득하면서 자존감이 많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의 디지털 정보 격차 해소 노력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최근 3년간 IT발전소가 설치된 보육시설을 거쳐간 인원 450여 명 가운데 70%가 컴퓨터 활용능력, 정보기술 자격, 워드프로세서, 정보처리사 등 IT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 밖에 미용·조리사, 검정고시에도 IT발전소가 활용됐다.

LG디스플레이는 2013년부터 IT교육을 담당하는 대학생 봉사단을 강사로 파견하거나 강사료와 교재비를 지원하는 등 지역에서 강사를 섭외해 어린이들에게 전문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영천희망원 IT발전소 50호점에는 24인치 일체형 PC 12대와 프린터, 55인치 TV, 빔프로젝터가 설치됐고 책걸상과 수납장 등 최적의 학습 환경이 제공된다. 오는 17일에는 전남 장성군에 위치한 상록원에 51호점을 개소할 예정이다.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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